2014년 단연 인기 있는 차종이라면 르노삼성의 QM3다. <br /><br />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연비가 훌륭했기 때문이었는데 새롭게 단장하고 찾아온 2015 QM3!<br /><br />[레알시승기3.0]에서 2015 QM3가 지난번과 얼마나 다른 점이 있는 지 역시 연비와 함께 살펴봤다. <br /><br />■ 연비는 얼마나 될까?<br /><br />시승차량용 2015 QM3는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운전습관으로 몰았기 때문에 운전 습관에 따라서 연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낮아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. <br /><br />그래서 [레알시승기3.0]은 다양한 방식으로 운전했던 상태에서 250여킬로미터를 주행한 뒤 연비를 확인해봤다. <br /><br />2015 QM3의 연비는 00.0km/L로 세팅한 상태에서 출발했다. <br /><br />올해 출시한 QM3 역시 연비가 뛰어나다는 소문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. <br /><br />오는 9월이 되면 유로6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디젤 엔진은 국내에서 판매 할 수 없기 때문에 QM3 역시 단종을 앞두고 있다. <br /><br />하지만 QM3는 수입차 모델로 분류돼 선적일정 등을 이유로 2개월의 판매기간을 유예해준다. <br />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돼 수입하는 QM3는 이미 유로6가 의무 적용된 유럽시장에서 ‘캡처’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. <br /><br />■9월에 선보일 QM3의 성능... 훨씬 좋아질 듯<br /><br />2015 QM3는 90마력에 22.4kg.m의 토크를 보여준다. <br /><br />하지만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녀석은 110마력에 최대토크 26.5kg.m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. <br /><br />현재 90마력에 최대토크 22.4kg.m 역시 꽤 만족스러운 성능의 차량이라고 생각됐는데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. <br /><br />따라서 조만간 새로운 QM3가 출시된다고 하니 지금 QM3를 구매하시려고 망설이시는 분들은 조금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다. <br /><br />QM3의 현재 가격은 2280만원에서 2570만원인데 엔진 변경이 들어갔을 경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. <br /><br />비교적 저렴한 것이 QM3의 장점이었는데 차량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 지 관심이다. <br /><br />■ 인테리어와 외관 살짝 변경... 문제는 가격<br /><br />인테리어는 지난번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. <br /><br />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지난번에는 최상급 모델이더라도 직물시트를 사용해 지퍼를 이용해 커버를 세탁할 수 만들었지만 이제는 가죽시트다. <br /><br />그 만큼 관리가 수월하다. <br /><br />그리고 한 가지 더 다른점은 이전에는 주행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에코모드뿐이었다면 지금은 에코모드 외에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.<br /><br />내비게이션도 T맵을 사용하는 점은 좋지만 스크린이 작게 느껴지는 건 약간 불편해 보인다. <br /><br />그리고 차량 색상과 매치된 붉은색 실내 포인트들이 젊은 소비자들에겐 흥미를 갖게 할 것 같다. <br /><br />2015 QM3는 차량이 나온 지 1년 반 정도 지났지만 재질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차량 옆 플라스틱 소재, 차량 주차할 때 사용하는 후미등이 한 개밖에 없는 등 개선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. <br /><br />■역시 훌륭한 연비<br /><br />250여킬로미터 구간을 달려본 결과 뉴QM3의 연비는 리터당 22.6킬로미터가 계기판에 찍혔다. <br /><br />훌륭한 성적이다.<br /><br />소형 SUV의 장점을 잘 소화하면서 연비라는 강점을 내세운 QM3가 당분간은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. <br /><br />다만 9월 이후 새로운 엔진으로 돌아올 QM3가 어떤 가격으로 나오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. <br /><br />가격이 올라간다면 '티볼리 디젤','트랙스 디젤'과의 경쟁에서 QM3가 어떤 성적표를 낼 지도 벌써부터 궁금하다.<br /><br />9월 이후 소형 SUV 시장을 두고 3사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.